BOJ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추가 완화 기대감↑
  • 일시 : 2015-09-15 14:51:11
  • BOJ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추가 완화 기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신흥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신흥국 성장 둔화가 일본의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10월말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5일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양적·질적 완화 통화정책(QQE)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완화 정책은 시장의 예상대로 변화가 없었지만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새롭게 등장했다.

    일본은행은 전체적인 경기 판단과 관련해 "수출·생산면에서 신흥국 경제 감속의 영향이 보이고 있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에서 신흥국 감속 우려가 추가된 것이다.

    해외 경제 전망도 한층 어두워졌다. 일본은행은 해외 경제에 대해 "신흥국이 둔화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역시 "일부 국가가 완만함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변경된 것이다.

    수출과 산업생산과 관련해서도 종전 "등락을 보이면서도 회복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신흥국 경제 감속 영향으로 횡보하고 있다"고 판단을 바꿨다.

    일본은행의 대내외 경제전망이 악화되자 시장에서는 10월 추가 양적완화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MBC닛코증권은 "일본은행이 깜짝 완화 조치를 꺼내들었던 작년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도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셀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향후 경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놨는데 이는 조만간 추가 완화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10월말 본원통화 확대 규모를 연 80조엔에서 90조엔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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