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BOJ 실망·연준 불확실성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엔화는 1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단서를 주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과 미국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11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 전장대비 달러당 0.61엔 밀린 119.63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65엔 하락한 135.42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대비 0.0003달러 상승한 1.1319달러를 나타냈다.
BOJ는 이날 정례 회의를 끝내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내용의 종전 '양적·질적완화'(QQE)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OJ는 통화정책 성명에 신흥국의 성장 둔화가 일본의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새로 넣었으나, 추가 부양책에 대한 확실한 신호는 주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의 선순환이 확고하게 자리잡았다"면서 7~9월 성장률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오는 16~17일 열리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소매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은 보고서에서 "소매판매가 강하게 나온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소매판매가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BH는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소비는 부진했다"면서 "연준은 노동시장 상태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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