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20% 추가 절하 가능성…亞위기 촉발 우려<CNBC>
  • 일시 : 2015-09-17 08:42:26
  • 中 위안화, 20% 추가 절하 가능성…亞위기 촉발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가 앞으로 15~20%가량 추가 절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IDEA 글로벌은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믿을만한 아시아 정보통"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내년 말까지 위안화가 15~20%가량 더 절하될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 위기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지난 몇 주간 위안화가 3%가량 절하됐지만, (당국은) 여기서 멈추길 원하진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역가중지수에서 최소 15~20%가량의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위안화의 추가 절하는 일본 수출업체에 경쟁력을 안겨다 주는 일본 엔화와 다른 아시아 통화의 급락에 따른 조치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지난 3년간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대규모 부양책으로 달러화에 대해 50% 이상 하락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하 조치는 글로벌 환율 전쟁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해당 소식통은 위안화가 올해 말까지 현 수준에서 6%가량 더 절하되고, 내년 말까지 추가로 10%가량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 정도 규모의 절하를 유도하는 것은 특히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민은행은 시장참가자들을 활용한 은밀한 개입으로 일중 기준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 있어 이를 통해 점진적인 절하를 단행할 수 있으며 이를 시장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달러가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위안화 절하분의 대부분을 달러가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추가 절하가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규모 자본유출을 가져오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시아 외환 시장 및 자산 시장에 꽤 큰 규모의 위기를 예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안화의 절하는 "시장이 위안화 조정에 대한 (당국의) 진짜 동기와 야심의 규모를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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