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대처법…"연준에 맞서지 말라…결정에 순응해야"
  • 일시 : 2015-09-17 15:11:57
  • 9월 FOMC 대처법…"연준에 맞서지 말라…결정에 순응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이 회의 결과에 순응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미국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맞서지 말라(Don't fight the Fed)"며 "이 문구가 1980년대에 나왔지만 최근 8년 동안만큼 이 조언이 유효했던 때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그동안 소문에 사서 사실에 파는 전략이 들어맞아 왔다"며 "일례로 2008년 11월25일 연준이 1차 양적완화(QE)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제로 자산매입이 시작되기까지 3주 사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0.75%포인트 떨어졌고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2010년 8월 벤 버냉키 당시 Fed 의장이 2차 양적완화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도 마찬가지"라며 "2개월 남짓 되는 기간 동안 주가가 랠리를 벌여 14% 올랐지만 자산매입을 시작하고 그 규모를 줄여가는 동안 채권 금리는 0.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겠다고 발표한 직후 투자에 나서고 그 정책을 이행하기 시작했을 때 매도해야 한다는 게 신문의 조언이다.

    신문은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 때도 3차 양적완화를 끝내겠다는 시그널이 나온 직후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급락했다"며 "다만, 양적완화 종료를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인 2013년 12월과 2014년 10월 사이에 주가는 오르고 채권금리는 0.5%포인트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연준이 정책 예고를 하고 나서 실제로 해당 정책을 이행하기 시작하면 시장 움직임이 반전돼왔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신문은 "17일 나올 회의 결과를 포용해야 한다"며 "당신은 내가 한 말을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당신이 내가 한 말을 정확히 이해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의 말을 떠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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