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통화스와프 확대, 여건·명분 충족해야"
  • 일시 : 2015-09-17 17:33:29
  • 이주열 "통화스와프 확대, 여건·명분 충족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통화스와프를 확대하려면 여러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7일 국정감사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앞서 통화스와프를 확대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나라가 여러 나라와 통화스와프를 했고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도 늘어났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며 "달러화에 의존한 지 오래돼서 (통화 확대로) 바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것이 활성화되려면 금융시장 발전, 해당 분야의 발전이 선행돼야 하고 해당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등 기초적인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그런 기초여건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은과 금융당국, 기재부가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달러 스와프라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명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달러 통화스와프는 제2외환보유고 역할로 안전한 역할을 하는 게 사실이다"며 "스와프를 체결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과거 2008년에는 외환건전성에 위험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교환성 통화로 스와프를 체결할 그런 상황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렸을 때 영향에 대해서는 차별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에서 보듯이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jh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