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외화유동성 보수적으로 지도할 계획"(상보)
  • 일시 : 2015-09-18 07:49:23
  • 주형환 "외화유동성 보수적으로 지도할 계획"(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주형환 1차관은 외화유동성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금융회사들이 보수적으로 외화유동성을 관리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18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30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 금리인상 개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언급한 것처럼 중국과 여타 신흥국의 경기 둔화 여부가 미국을 포함한 국제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 차관은 이어 "최근 브라질의 신용등급 강등 사례와 같이 대외 위험요인으로 여러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여타 국가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과 같이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흐름에 있어서도 여타 신흥국들과 차별화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긍정적인 상황에도 정부와 관계기관은 외화유동성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차관의 생각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얻은 교훈이다.

    그는 "현재 국내 은행들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화차입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가산금리, 차환율 등 차입여건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금융회사들이 보수적으로 외화유동성을 관리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 차관은 "정부는 가계부채 한계기업 등 우리기업 위험요인의 대처를 지속하는 동시에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며 "4대부문 구조개혁 박차를 가하고 확장적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 집행,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진작노력으로 내수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구조 전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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