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 동결에도 반등…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 상승한 1,169.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자 그동안의 롱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하락세를 메우면서 상승했다.
장초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잠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달러화는 반등 후 차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화는 전일보다 1.6원 상승한 1,167.50원에서 출발하면서 금리 동결이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기존의 0~0.2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이 경제 활동을 약간 제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의장은 10월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과도한 포지션 정리로 인한 되돌림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날 외환 당국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동결 영향으로 추가 하락 여지 있다고 생각했으나 장초반 달러화 레벨이 많이 내려와서 저점 매수 수요가 나왔다"며 "이날 외국인 주식자금 추이를 보면 시작은 순매도인데 이후 순매수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다시 반락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 레벨이 많이 내려와서 결제 수요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전강후약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19.9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하락한 1.14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4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6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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