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성명, 7월과 달라진 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은 7월 성명과 비교해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점이 가장 눈에 띈다.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성명서에서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은 경제활동을 약간 제약할 수 있고,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향 압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7월 성명에서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전망에 드리운 위험이 거의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문구를 반복한 후 "그러나 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말을 추가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 진단한 첫 번째 문단에서는 시제에 미묘한 변화를 줬다.
7월 성명의 "경제활동이 최근 몇달 동안 완만하게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를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수정해 경제활동 확장이 현재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기존의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와 순 수출은 약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한 데서 "고정자산 투자는 완만하게 증가해왔다"와 "순 수출은 약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각각 바꿨다.
고용에 관해서는 견고한 고용증가와 실업률 감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 7월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다양한 고용시장 지표는 노동력의 저활용도가 올해 초부터 감소한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으나 9월에는 '다양한'이란 표현이 빠지고 '시사했다'는 표현을 '감소했다'로 좀 더 명확히 표시했다.
물가 관련 부분에서는 "물가 상승률은 FOMC의 장기 목표치를 계속해서 밑돌았으며 이는 앞선 유가 하락과 비에너지 수입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이다"에서 '앞선'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유가하락과 비에너지 수입 가격 하락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시장을 기준으로 판단한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 또한 "시장을 기준으로 판단한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낮아졌다"고 수정했다.
7월 성명에 새롭게 등장했던 금리인상 조건에 대한 문구는 그대로 유지됐다.
Fed는 지난달 "고용시장이 조금(some) 더 개선되고 물가 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로 돌아간다는 합리적인 자신감이 생길 때 FF금리 목표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혀 금리인상 조건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만장일치로 결정된 지난달과 달리 이번 성명에는 한 명의 위원이 금리동결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을 원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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