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저가 매수에 상승세…1.30원↑
  • 일시 : 2015-09-18 11:29:41
  • <서환-오전> 역외 저가 매수에 상승세…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역외의 저가 매수세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167.20원에 거래됐다.

    서울환시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오히려 달러 매수세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달러화 레벨 하락에 따라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을 풀이됐다. 전날 미국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롱포지션 청산을 이어갔던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가벼워진 포지션으로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장초반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달러화는 반등 후 1,171.60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 반락을 우려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 되돌림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달러화에 하락 재료로 작용해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7원에서 1,17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가 있다며 달러화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미국 금리 동결 시각이 과도하게 선반영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한 측면도 있어 이에 대한 되돌림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전날 과도하게 포지션 정리된 것도 있고, 당국 개입 경계도 있어 하단이 탄탄해 보인다"며 "장 초반 한차례 급등할 때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매수 개입이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 되돌림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국의 개입 경계가 커졌다"며 "연말까지 1,150원~1,200원 사이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도 "달러화가 금리 동결에 대한 선반영을 꽤 했기 때문에 상승했다"며 "역외 쪽 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167.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미국 금리 동결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장중 한 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반등한 달러화는 1,171.6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화는 현재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따라 상승폭을 다소 좁혀 1,167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상승한 120.03엔, 유로-달러 환율은 1.40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4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4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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