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달러, 제한적 등락…옐런 연설·美GDP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주(21~25일) 달러화는 주 후반 예정돼 있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내용에 촉각을 기울이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낙폭 과대 인식으로 유로화에 큰 폭 상승했고 엔화에 낙폭이 제한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9.9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02엔보다 0.04엔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134달러 하락한 1.1301달러를, 유로-엔은 1.77엔 밀린 135.48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연준이 중국 등 해외 시장 불안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준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의장이 10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이 잇따라 연내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시장은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많은 시장전문가들이 단기적인 달러 흐름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고르지 못한 미국 경제 회복세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은 10월에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선진국 통화 전략 헤드는 "주요 통화에 비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번주 환시 참가자의 눈은 다시 한번 옐런 의장의 입에 쏠릴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좀 더 분명한 힌트를 줄지가 관심이다.
이 밖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총재가 21일, 23일 연설에 나서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25일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연준이 미국 경제 회복세가 양호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일각에서는 회복세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미국 경제 지표는 시장의 중요한 재료가 될 전망이다.
지난 8월말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기준 3.7%를 기록해 속보치인 2.3%와 시장 전망치인 3.3%를 대폭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정치에서 3.8%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밖에 주목할 이벤트와 지표로는 22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한다. 25일에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9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발표되고, 24일에는 미국 8월 내구재수주,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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