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업체 네고물량에 상단 제한…9.40원↑
  • 일시 : 2015-09-21 11:26:55
  • <서환-오전> 업체 네고물량에 상단 제한…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강화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9.40원 상승한 1,172.2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강등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강화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170원대로 갭업 출발한 후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7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8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 등을 고려하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진되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역시 레벨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달러화가 갭업한 만큼 1,170원대 중반 이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다른 아시아 통화도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는 중이지만, 네고가 소진될 경우 달러화도 1,17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갭업한 상황이지만, 레벨을 더 높이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의 재료가 없을 경우 달러화 상승도 1,170원대 중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등으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9.20원 상승한 1,17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와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후 달러화는 3원가량의 박스권 안에서의 등락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9엔 하락한 119.7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0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2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2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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