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동결에 韓 등 신흥국 자금유입…"낙관은 일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리동결 결정 전후에 글로벌 자금이 한국 등 신흥국으로 유입됐지만 오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동안 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헝가리 등 7개국으로 4억달러(4천700억원) 규모의 해외 자금이 유입됐다.
만약 통계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4영업일 연속 신흥국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일부 전망이 있었지만 신흥국 투자자들은 금리동결을 제대로 맞춘 셈이다.
그러나 자금유입세가 계속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IIF의 로빈 콥케 이코노미스트는 "현재까지는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모든 신흥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규모도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보류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씨티그룹의 루이스 코스타, 이시타 샤르마 신흥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연준 금리동결에 따른) 안도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연준은 근본적으로 저성장 리스크를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올해 들어 신흥국 수출이 가격과 수량 측면에서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신흥국 통화에 비우호적인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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