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원자재 수출 신흥국, 美 금리인상시 달러 유동성 위기"
  • 일시 : 2015-09-22 07:56:00
  • 대신證 "원자재 수출 신흥국, 美 금리인상시 달러 유동성 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대신증권은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이 미국의 금리 인상 시 달러화 유동성 위기 발생 위험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원자재 수출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취약 국으로 지목돼 왔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자재 수요 부족으로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원자재 수출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달러화 자금이 감소하며 가용할 수 있는 달러화 자금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수출국 대부분은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이득, 이를테면 수출 증대 효과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 국가들은 필수재를 수입하는 만성적인 경상 적자국이어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감소 효과가 거의 없어 수출 증가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오히려 수입이 그만큼 증가하면서 이를 모두 상쇄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 펀더멘털을 보면 통화가치 하락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할 만한 긍정적인 징후가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 원자재 수출국으로부터의 해외 자본 이탈은 확대될 수 있으며 통화가치 하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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