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美금리인상 추진 배후는 은행들의 이익 때문"
  • 일시 : 2015-09-22 11:33:30
  • 크루그먼 "美금리인상 추진 배후는 은행들의 이익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추진하는 이유의 밑바닥에는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은행들의 욕망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22일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려는 이유에 대해 "은행 이익 때문이야, 바보야(It's the bank profits, stupid)"라고 일갈했다.

    대표적인 금리인상 반대론자인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계속된 금리관련 논쟁에서 래리 서머스 같은 사람은 금리인상이 최악의 실수라고 경고했음에도 연준은 이상하게도 자꾸 금리를 올리고 싶어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동결 이후 은행 주식의 폭락과 은행가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에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그먼은 "분명한 것은 저금리가 은행가들에게 나쁘다는 것"이라며 은행의 전통적 수익모델인 예대마진율이 초저금리가 계속된 최근 5년간 급격히 떨어졌다는 지적했다.

    그는 "은행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은행가들은 당신과 나와는 다르다"며 은행이 통화당국에 로비와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에둘러 비판했다.

    크루그먼은 "은행가들은 영향력이 훨씬 크다"며 "통화정책 관리들은 언제가 그들과 만나며 많은 경우 회전문의 반대편을 나올 때 그들 쪽에 합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크루그먼은 그러면서 "은행가들의 외침은 연준의 결정이 재고돼야 할 이유가 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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