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美 금리인상發 신흥국 위기론 과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신흥국이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금 규모는 증가했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유입자금 비율은 26.7%로 과거 10년 평균 26%와 비교할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 잔액이 아닌 유입 기준으로 보면 2008년에는 외환보유액 대비 70%가 감소했고 2011년에는 11%가 줄어들었는데 극단적인 가정 아래 올해 1조5천억달러가 유출된다 하더라도 전체 외환보유액의 70%를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 간 통화 스와프로 신흥국의 외화유동성 고갈에 대비한 방어시스템은 어느 정도 구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신흥국 경상수지도 흑자가 확대되고 있어서 외환보유액이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신흥국 위기론은 다소 과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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