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도에 1,190원대 진입…11.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와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장중 1,190원대에 진입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1.70원 상승한 1,190.90원에 거래됐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상승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역내외 참가자들의 숏커버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3천8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장중 1,190원대에 진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 부진에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 부진,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상황"이라며 "다만, 1,190원대에서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이 나올 여지도 있어 달러화 추가 상승 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3엔 하락한 119.7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상승한 1.11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0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4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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