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환시 개입에도 사상최저 행진 지속
  • 일시 : 2015-09-24 09:44:53
  • 브라질 헤알화, 환시 개입에도 사상최저 행진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헤알화 추락을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업들의 헤알화 약세 헤지를 위한 통화스와프 입찰을 실시하고,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달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환시 개입으로 헤알화 가치는 잠시 반등하는 듯 했지만 하락세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간밤 뉴욕시장에서 달러-헤알 환율은 장중 4.1779헤알까지 오르다가 마감 무렵 4.1699헤알을 기록했다. 달러-헤알 환율이 오르면 헤알화 가치는 떨어진다는 의미다.

    지난 1994년 공식 통화로 도입된 이후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헤알화는 연일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파울로에 소재한 포트레이드 브로커리지의 루이즈 카를로스 밸던 디렉터는 개입 효과가 좀 더 오래 지속되려면 중앙은행이 환시에서 직접 달러를 매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아무것도 한 것이 없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다시 오른 것"이라며 "예를 들어 차를 팔 때도 '몇 주 후에 다시 내 차를 찾아가겠다'고 말하진 않는다"라며 꼬집었다. 추후 달러 매입을 조건으로 한 달러 매도는 시장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락과 호세프 정권의 부패 스캔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헤알화는 지난 1년간 달러대비 70% 급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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