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매파적'이었지만 조기 금리인상은 '글쎄'>
  • 일시 : 2015-09-25 11:05:57
  • <옐런 '매파적'이었지만 조기 금리인상은 '글쎄'>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5일 강연에서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그가 이전보다 구체적이고 강한 어조로 금리인상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매파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튼밴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타인 이사는 "(옐런의 강연은) 꽤 매파적이었다. 그는 올해 금리인상에 열성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이 여전히 상정돼 있다는 것을 시장에 알리려는 결연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CIBW월드마켓츠의 에이버리 셴펠드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옐런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기다리기보다는 금리인상 시작을 분명히 원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강연은 연준 성명보다 조금 더 매파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 17명 중 13명이 올해 금리인상을 예상한 바 있는데, 이날 옐런의 발언도 FOMC의 주류가 예측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이울프이그제큐션파트너스의 마크 뉴튼 애널리스트는 "옐런의 언급이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다. 그는 올해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연준의 멤버들과 뜻을 같이한 것"이라며 "앞으로 2주, 2달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뉴튼 애널리스트는 연방기금 선물로 본 금리인상 시기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옐런의 강연 직후에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41%로 가장 높고 10월은 18%라는 것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여전히 12월 인상"이라면서도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나 부채 한계상황 같은 변수가 돌출하면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예상보다 더 급격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연준이나 시장이 지금 예측하는 것보다 더 공격적인 통화 긴축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옐런의 언급에도 올해 금리인상 여부가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은 회복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모델을 갖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많은 투자자들이 그 모델이 부서졌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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