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에 역외 매수…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상승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60원 상승한 1,197.10원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올해 말까지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경계감이 강화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했지만, 장 초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며 1,19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오퍼가 유입되며 레벨을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5원에서 1,2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의 약세 추세를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후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후에도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며 "역외 NDF 시장에서의 고점인 1,202원까지 상단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옐런 의장의 발언 직후 글로벌 달러 강세가 동력을 얻는 느낌"이라며 "다만, 외환 당국 경계와 월말 네고가 나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200원대에 안착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옐런 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94.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됐지만,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98원 선 후반으로 올랐지만, 이후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오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6엔 하락한 120.0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7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1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6.6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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