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옐런 '매파' 발언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20엔 오른 120.2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63달러 내린 1.1167달러를, 유로-엔은 0.49엔 하락한 134.35엔을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연방기금(FF) 금리를 올해 말 어느 시점에서 올리고 노동시장이 추가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되돌아간 이후에 점진적인 속도로 단기금리를 계속 올려나가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구체적으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매파적'으로 평가됐고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의혹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중국과 일본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증가한 엔화 수요에 달러-엔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1% 하락으로 2년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엔은 잠시나마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폴크스바겐 스캔들이 글로벌 증시의 약세를 불러일으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불거져 엔화 매수세가 나타났다"며 내주에 달러-엔은 118.50~121.50엔 사이에서 큰 방향성 없이 움직이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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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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