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10월 달러-원, 점진적 상승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엄재현 기자 = 10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추종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달러화 1,200원 위에서의 외환 당국 관련 경계와 레벨 부담 등은 달러화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은행과 선물사 등 10개 기관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0월 중 달러화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70.50원으로 집계됐다. 달러화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218.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분기 말을 지나며 뜸해질 수 있고, 중국 불안 등 상승재료가 여전하다는 점도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건희 KEB하나은행 차장은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를 추종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화가 급하게 오르기보다는 차분하게 하단을 높여나가는 흐름이 관측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과장은 "앞으로의 달러화 상승은 리스크 오프성 상승이 아닌 미국 펀더멘털 기대에 따른 완만한 달러 강세가 주도할 것"이라며 "수급상으로도 기존의 수출 감소와 외국인 자본 유출보다는 국내의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매수 우위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진규 NH농협은행 차장은 "당국의 상단 제한 움직임에도 중국 금융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글로벌 증시도 부진하며,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되며 상승 트렌드가 유지될 것"이라며 "서울환시에서도 달러 매수 심리가 우위에 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화 1,200원대에서의 당국 경계와 레벨 부담 등으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김대훈 부산은행 과장은 "1,200원 선에서는 당국 경계와 레벨 부담감이 있어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아시아 금융시장이 크게 불안하지 않으면 달러화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외 불안에 따른 달러화의 변동성 확대가 10월에도 관측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와 중국 및 신흥시장 불안 등으로 달러화의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욱 신한은행 부부장도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신흥국의 펀더멘털이 나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이머징 통화들의 절하 국면에서 해당 국가 자산시장에서의 자본유출 등이 일정부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표> 10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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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하단 평균: 1,170.5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218.00원
-저점: 1,155.00원, 고점: 1,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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