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9월 무역흑자 64억달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9월 무역수지는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중심의 수입 감소세 영향으로 약 64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무역수지 폴에 참여한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사 9곳의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월 수출은 422억3천500만달러, 수입은 358억1천60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4억1천900만달러였다.
기관별로는 유진투자증권이 70억2천만달러, 신한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이 70억달러, 현대증권이 68억2천500만달러, 키움증권이 6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를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60억2천만달러, 토러스투자증권은 59억5천600만달러, KB투자증권은 59억달러, 하나금융투자는 56억5천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8월까지 4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무역수지는 43억4천700만달러를 기록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 글로벌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지속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말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수출은 대중국 수출 위축 등의 기존 부진 요인에다 월 하순 수출 집중기에 추석 연휴가 위치하며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질 것"이라며 "9월 하루평균 수출은 7월과 8월의 18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개선되겠지만, 추석 연휴에 따른 밀어내기 수출 효과를 고려하면 추세적 회복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교역량을 감소시키고 있다"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수입뿐만 아니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 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졌을 것"이라며 "배럴당 40달러대로 떨어진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석유제품 수출 부진도 이어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수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
일부 전문가들은 9월의 부진에도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물량은 선진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하겠지만, 단가 하락 영향 완화와 해외수요 증가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중혁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글로벌 매크로 환경 안정에 따른 교역량 개선과 국제유가 안정, 국내 정책공조 강화 등으로 연말로 갈수록 수출입 활동 전반의 개선 기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