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급락에도 추석연휴 달러-원 NDF '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추석연휴 동안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시세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레인지 장세를 반복했다.
지난 26일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직전 거래일 서울환시에서의 현물환 종가인 1,194.70원보다 2.10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달러-원 NDF 1개월물의 거래 범위 역시 1,190.50원에서 1,194.50원으로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다.
주말 이후 추석 연휴에도 역외에서 달러-원 NDF의 움직임은 큰 변화가 없었다. 29일과 30일에는 달러-원 NDF 1개월물의 최종 호가가 1,198.00원으로 같았고, 거래 범위 역시 3.00원 미만으로 축소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 지속에도 달러-원 NDF 시세가 1,190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셈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역외 금융시장에서 달러-원 NDF의 거래가 둔화되며 시세 역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원 NDF의 일부 거래가 이뤄졌지만, 거래량은 평소 수준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추석 연휴 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달러-원 NDF가 평상시 수준으로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모멘텀 부족으로 거래 자체가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NDF 시세 자체도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외국환중개사 측에서 거래가 체결될 경우 메시지를 하는데, 추석 기간 해당 메시지가 평소보다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뉴욕 시장에서도 달러-원 NDF가 평소와 다름 없이 거래됐지만,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경우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 따른 금융시장 휴장의 영향으로 달러-원 NDF의 거래가 한산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경우 중국의 중추절, 국경절 연휴 영향으로 달러-원 NDF 역시 거래가 뜸했다"며 "홍콩 등 일부 외환시장 허브가 휴장했고, 싱가포르 등에서도 거래가 많지 않아 추석 연휴 전반적으로 달러-원 NDF가 쉬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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