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경제자문 "BOJ 추가 완화 나서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을 맡고있는 혼다 에쓰로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중국 성장둔화 충격을 막기 위해 일본이 추가 경제 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에쓰로 교수는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침체에 빠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일본 경제는 멈춰(static) 서있다"고 말했다.
에쓰로 교수는 일본의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주요 아시아 수출국의 경제마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다.
FT는 지난 4~6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9월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일본의 물가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0월말 일본은행(BOJ)이 양적·질적 완화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로 교수는 "일본은행이 양적·질적 완화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추가 완화에 나설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작년 소비세 인상 부담이 저소득 가계에 집중됐다"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017년 4월 소비세 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는 "총리가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국 문제와 디플레이션 가능성으로 경제적인 관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언젠가 일본은행도 테이퍼링을 실시해야 하는데, 소비세 인상 시점과 겹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특히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와 같은 심각한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소비세를 인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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