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국부펀드, 유가 약세에 자금 유출 심화"
  • 일시 : 2015-09-30 11:22:48
  • "산유국 국부펀드, 유가 약세에 자금 유출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최근 유가 약세에 산유국 국부펀드의 자금유출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사마(SAMA)는 최근 6개월 동안 500억~700억달러를 회수했다. 이는 전체 자산의 거의 10%에 달하는 것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자금유출은 예멘 내전 개입 비용과 경제 성장 유지를 위한 재정 지출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부펀드연구소 SWFI(Sovereign Wealth Fund Institute)는 7조3천억달러에 달하는 사마 자산의 60% 정도가 원유와 가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부펀드는 대개 투자 현황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산유국 국부펀드의 자금유출은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이미 국부펀드에서 자금을 빼갔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내년부터 자금유출이 전망되고 있다.

    인베스코는 올해 조사에서 국부펀드 중 ¾이 앞으로 자금유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미 이외 지역에서 석유 관련도가 높은 펀드 중 ⅔가 앞으로 2년 동안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밑돈다면 자금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유동자산 선호 현상은 앞으로 장기 투자를 요하는 자산으로부터의 자금유출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인베스코는 전망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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