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도+네고'에 낙폭 확대…2.00원↓
  • 일시 : 2015-09-30 11:33:39
  • <서환-오전> '역외 매도+네고'에 낙폭 확대…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192.70원에 거래됐다.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국제 원자재가격 급락 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여 전 거래일 종가 수준까지 내려왔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 매도에 나서며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로 달러화는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이어갔으나, 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해 1,192원까지 낮아졌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2원에서 1,1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위험회피 강화에 따른 롱심리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다른 아시아 통화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롱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지만, 역외는 달러 매도에 나서는 중"이라며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리스크 오프 심리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1,190원대 초반으로 크게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증시 낙폭이 다소 줄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추석 이전에 비해서 크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원자재가격 급락 등 대외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강화로 달러화 하단은 꾸준히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원자재 가격 급락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 1,196.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전 거래일 종가 수준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도 달러화 상승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에도 전 거래일 종가 주변에서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 등으로 낙폭을 다시 키웠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7엔 상승한 119.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5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3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7.9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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