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단칸 지수 약세에 10월 추가완화 전망 '솔솔'>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7~9월 체감경기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리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BOJ는 7~9월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가 12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3을 밑도는 수치다.
또 10~12월 업황판단지수 전망치도 대형 제조업체는 2포인트 하락, 대형 비제조업체는 6포인트 하락으로 나타나는 등 비관적인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같은 비관적 경기 인식은 BOJ가 현재 추진 중인 양적·질적완화(QQE) 프로그램을 조만간 확대하리란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단칸 지수에 대해 "일본 경제 회복이 멈췄다는 또다른 증거"라며 BOJ가 오는 30일 정례 금융정책회의에서 완화를 발표하리라 전망했다.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산업생산 지표로 볼 때 BOJ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외부 수요의 약세가 내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럴의 아이다 타쿠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대형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 모두 미래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BOJ가 정책적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며 추가 완화를 점쳤다.
그는 "대형 비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가 예상보다 좋은 25를 기록한 것은 최근 '실버위크' 연휴에 따른 소비 증가의 일회성 효과"라고 분석했다.
미즈호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BOJ는 성장과 물가의 강세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 완화 조치 여부는 30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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