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美 정치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나>
  • 일시 : 2015-10-01 11:54:27
  • <연준 금리인상, 美 정치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경제 둔화보다 미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걸림돌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임시 예산안 편성 법안 통과로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부분 업무정지)를 막았지만 기한이 12월11일까지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상원은 임시 예산안을 찬성 7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고, 하원 역시 이날 자정 직전 277대 151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니혼게이자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과 당내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며 "연내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연준에 있어 정치 혼란은 무시할 수 없는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3년에도 오바마 케어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16일동안 셧다운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낙태 찬성 단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of America)에 대한 예산지원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신문은 "여성과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를 제공하는 비영리조직인 가족계획연맹에 대한 보조금을 예산에 포함시키는 안건에 대해 공화당 우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보조금이 축소되면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의 여성 의장인 옐런 의장도 가족계획연맹 지지자 가운데 한명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오는 11월에는 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연준 앞에는 세계 경제보다 국내 정치라는 (불확실성의) 불씨가 타고 있다"고 밝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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