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에도 '리스크 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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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10:00:02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분기말을 지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월말 네고 물량과 달러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잦아들어 하방 압력이 약해졌다. 심리상으로도 코스피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퍼지자 FX스와프포인트도 이를 반영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FX스와프포인트는 지난달 30일 분기말 달러유동성 수요에 월말 네고, 추석 연휴동안 나타난 달러 채권 금리의 하락을 반영하면서 하루물(오버나잇)이 장중 마이너스(-) 2전까지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월말 요인이 사라진 데다 금융시장에 '리스크 온'이 확산하면서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1년물은 5.10원까지 상승했고 다른 기월물도 많게는 0.3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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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딜러는 "월말이 지나자 보험사나 증권사에서 나오던 애셋스와프가 조용했다"며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점도 한미 금리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FX스와프포인트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높은 수준이라지만 추석 연휴동안 올랐던 데 비하면 하락했고 증시에서 외국인도 순매수였다. 달러-원도 내린 영향으로 리스크 온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단기물인 FX스와프포인트에 CDS보다 수급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다만, FX스와프포인트가 월말 하락 압력에서 벗어났지만 위험선호 심리에 추세적인 지지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추세 상승보다는 레인지 장세로 전망한다"며 "미국의 9월 고용을 발표하기 전이라 달러-원에서는 포지션 플레이가 나올 수 있지만 스와프는 단기물이 방향성을 보여주면 커브 플레이라도 가능한데 방향성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부채스와프가 나오기 매력적인 레벨이긴 하지만 시장을 움직일 정도로 물량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금리 결정과 같은 큰 재료도 아직은 가시권이 아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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