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에 상승폭 확대…3.60원↑
  • 일시 : 2015-10-02 11:23:42
  • <서환-오전> 역외 매수에 상승폭 확대…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3.60원 상승한 1,179.90원에 거래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시세를 반영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세를 지속하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확대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1,170원대 중후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하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6원에서 1,18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의 방향성이 제한되며 장중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1,170원대 중반에서의 저점 인식도 여전한 만큼 오후 달러화가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에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며 "업체 물량 정도 처리하는 수준에서 달러화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1,170원대 후반을 크게 벗어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험회피 약화가 지속되는 분위기지만, 미국 고용 발표를 앞두고 숏플레이가 강할 것 같지는 않다"며 "1,170원대 중반에서의 저점 인식도 여전한 만큼 오후 장에 달러화가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역외 NDF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2.30원 상승한 1,178.6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 강세로 달러화는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장중 다시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도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상승한 119.9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9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7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1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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