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고용지표 충격…연내 금리인상 논란 가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5~9일)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회의록 공개를 경계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9.9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92엔보다 0.02엔 밀렸다.
유로-달러는 1.1212달러에 거래돼 전날 1.1195달러보다 0.0017달러 높아졌다. 1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 인덱스는 88.53으로 하락했다.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밑돌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4만2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0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한 것이며, 18개월 평균치보다 낮은 것이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역시 당초 17만3천명 증가에서 13만6천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9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1%를 보였다.
흔들리는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전망이 분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세계 경제 둔화 여파로 미국 경제 회복세도 멈추는 것 아니냐며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표 발표 이전에는 14%였다.
또 선물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종전 44%보다 낮아진 29%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고용 지표 부진에 과민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 어메리카의 마이크 라이언 선임 투자 전략가는 고용 지표와 관련해 세계 경제 둔화가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음을 나타냈지만, 미국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결론내리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WSJ의 존 힐센래스 연준 전문기자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이유로 연준이 연내 인상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환시 참가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8일 공개될 9월 FOMC 회의록 내용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과 8일 연설에 나서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8일 연설에 나선다.
9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도 주목할 만하다. 각국 중앙은행 및 정부 관계자들이 회동하는 이번 총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기둔화와 관련한 정책공조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6~7일에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 회의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BOJ가 10월말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깜짝 완화 조치를 꺼낼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초과지준금리 인하 방안도 완화 수단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이 밖에 6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8일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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