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변동성 큰 레인지…이벤트 부재
  • 일시 : 2015-10-05 07:27:00
  • <서환-주간> 변동성 큰 레인지…이벤트 부재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5~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변동폭을 키우겠으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이벤트가 없어 1,170원~1,19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레인지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쉽지 않은 레인지 돌파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오히려 그때부터 달러화 강세는 이어져 순식간에 1,200원을 위협했다. 그러나 1,200원을 내주지 않으려는 당국의 의지는 강했다. 추석 연휴를 지나 찾아든 '리스크 온' 분위기에 미국의 9월 고용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는 다시 1,160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요도가 큰 미국 고용지표가 공개됐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나 미 FOMC 모두 당장의 이벤트는 아닌 상황에서 달러-원이 운신의 폭을 넓힐 재료는 마땅치 않다. 외환딜러들은 지난주 달러-원의 하루 중 변동폭이 10원 내외였다면서 이번 주에도 변동성이 커지면서도 방향이 나오지 않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이 가벼운 것으로 추정되고 시장에 방향성이 없다 보니 당국의 입김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 中 개장과 BOJ 변수

    7일까지 일주일 가까이 휴장한 중국 금융시장이 8일 개장하면 그간의 재료들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출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증시와 환율이 분명한 방향성을 나타낸다면 달러-원 환율도 즉각 반응할 수 있다. 한국이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되기는 하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다면 프록시 통화로서의 원화 성격이 두드러지면서 외국인 이탈을 유발할 여지가 있다. 지난주 원화는 위안화(CNH)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3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이 중에서도 최근 추가 통화 완화 가능성이 언급되는 일본은행(BOJ)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7~9월 체감경기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초과지준금리 인하 등 추가 완화설이 제기됐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8일 '9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발표한다. 이주열 총재는 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이총재는 이에 앞서 5일에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기획재정부는 8일 '10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이보다 앞선 6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기재부 국정감사는 5~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6일 출국한다.

    이번 주 미국은 5일에 9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를 발표하고 6일에는 8월 무역수지를 공개한다. 9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 가운데서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에 발언하며 이튿날인 8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가 8일에 발언하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9일 연설에 나선다. 10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은 총재가 연사로 나선다.

    호주중앙은행(RBA)이 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일본은행(BOJ)이 7일, 8일에는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10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전망 수정치도 발표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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