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바닥권 탐색…하단은 어디>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윤시윤 기자 =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빠르게 저점을 낮추고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역시 갭다운을 반복하는 가운데 하단 지지선이 어디인지 주묵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6일 달러화의 잇따른 갭다운에도 1,160원 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용 부진에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고, 역내외 참가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관련 기대가 약화되며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2거래일간 갭다운을 반복하며 1,160원대로 진입했다. 특히, 달러-원 NDF 1개월물은 5일 한때 1,160.9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역시 역외에서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금일 1,160원대 진입이 불가피하지만, 1,160원 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달러화가 1,160원대를 하향 이탈해도 일시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러화 하락에 우호적"이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데다 미국 고용 부진으로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달러화 1,160원대가 깨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며 "1차 지지선이 1,160원대 초반이나 1,150원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역외가 숏플레이로 돌아선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며 "역내외 참가자들의 저점 매수세와 달러화 급락에 따른 외환 당국 경계 등을 고려하면 1,160원 선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며, 1,150원대 진입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화가 1,160원 선을 밑돌아 레벨을 더 낮출 수도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달러화 레벨에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레벨을 더 낮춰 1,160원대가 깨지면 분위기는 완전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국경절 휴장 이후 중국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달러화 역시 전체적인 추세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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