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銀 "TPP 참가한 일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즈호은행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이 동남아시아 참가국 증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 일부 국가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은 "TPP 대략적 합의는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 참가국의 경제와 증시에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투자 규제 완화와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으로 경제 개혁과 직접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싱가포르 등은 공산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즈호은행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자동차 관세 축소 등으로 수입이 확대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 일부는 경상수지 적자가 커질 수 있다"며 "이 경우 해외 투자자 매도가 나오면서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이어 "일부 국가는 자동차 관세를 철폐하는 대신 자국 내에서 사치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MBC프렌드증권은 TPP 협상 타결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이나 효과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실제로 각국 정부가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금융·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추측하기 어렵다"며 "합의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TPP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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