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신흥국 소비자물가 회복세…韓 내년 2% 상승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신흥국 통화 가치 절하에 이들 지역에서 소비자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골드만의 카마크샤 트리베디 신흥국 매크로 전략가는 "최소한 소비자물가상승 측면에서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강한 디플레 압력은 앞으로 6~12개월 안에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가 광범위한 디플레를 불러일으켰지만, 올해 후반기와 내년에는 신흥국 통화 가치 절하의 효과가 두 가지 요인을 압도하면서 자연스레 인플레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란 것이다.
게다가 그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유가의 '기저효과'도 상대적인 인플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트리베디 전략가는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는 신흥국 통화가치 절하에서 비롯된 인플레로 점차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2%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1.5%에서 내년 2.2%, 인도는 올해 5.2% 내년 5.8%, 필리핀은 올해 1.5% 내년 2.3%,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올해 4.8% 내년 6.4% 등이다.
이에 따라 인도 등은 통화 완화 사이클을 끝낼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은 전망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브라질 등은 여전히 디플레 압력이 커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됐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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