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노믹스, TPP 타결로 새 동력 확보<WSJ>
  • 일시 : 2015-10-06 11:01:28
  • 日 아베노믹스, TPP 타결로 새 동력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로 힘을 잃고 있던 아베노믹스가 새로운 모멘텀(동력)을 얻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TPP 협상의 가장 큰 승자라며 아베노믹스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일본은 아베 정부의 대규모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침체에 빠질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중국 경기 둔화로 국내총생산(GDP)이 두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고, 소비자들과 기업은 아베 정부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안보법안 강행 처리로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급락했다.

    이를 타개하고자 아베 총리는 9월말에 GDP 600조엔 달성을 골자로 하는 '아베노믹스 2.0'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만 받았다. 일각에서는 아베의 새로운 계획이 개혁 작업을 가속화시키지 못할 것이란 비판도 나왔다.

    WSJ은 그러나 아베 총리가 TPP 협상 타결로 이 같은 의심들을 불식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간 아베노믹스에 대한 주된 비판은 아베 총리가 '세 개의 화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세 번째 화살(공격적인 성장전략 추진)에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덜 쏟았다는 점이었다"며 "앞선 두 개의 화살, 즉 재정 지출 확대와 금융정책을 통한 양적완화는 단기적인 부양 효과만 가져올 뿐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들은 대담했지만 실제 개혁은 미미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TPP만큼은 예외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WSJ은 "(아베 총리는) 일본 농업 부문을 뒤흔들기 위해, 좀 더 크게는 농업 무문의 개혁을 위해 협상을 이용했다"고 "미국 의회의 비준이 남아있고 협정이 실제로 발효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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