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에도 롱스탑에 낙폭 확대…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8.60원 하락한 1,163.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1,160원대로 갭다운 출발했지만,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와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65원 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0원에서 1,16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는 중이지만, 매수 강도가 약화되면 다시 낙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단 달러화가 레인지 안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지만, 추가 롱스탑의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화가 1,160원대 초중반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하단 지지력이 약화되면 낙폭 확대를 시도할 것"이라며 "단기 지지선인 1,160원까지는 달러화 하단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지표 부진 지속으로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9.90원 하락한 1,162.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한때 1,161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하락폭을 점진적으로 줄였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도 달러화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65원 선을 중심으로 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지만, 롱스탑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하락한 120.4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9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9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1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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