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추락…"美 금리인상시 멕시코도 뒤따를듯"
"당분간 페소 매도 지속…10월 16.5~18페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여파로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페소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멕시코 중앙은행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달러-페소 환율은 지난달 24일 장중 한때 17.3410페소를 기록해 1990년대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달러-페소는 상승폭을 다소 줄여 지난 5일 뉴욕 시장에서 16.7919페소를 기록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상승하면 페소화 가치는 하락했다는 의미다.
멕시코는 세계 10위의 산유국으로, 유가가 국가 세입을 좌우한다. 일부 유럽은행들은 유가 하락에 따른 내년 예산 축소와 공공투자 감소로 멕시코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신흥국 통화 약세의 주범이 됐던 중국은 멕시코 전체 수출의 2%에 불과하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세계 경제와 무역의 전반적인 침체는 멕시코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멕시코 수출액의 약 80%, 수입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멕시코 중앙은행의 정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과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금리인상 이후 페소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멕시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페소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달러-페소 환율이 이달 16.5~18페소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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