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연내 인상론 유지…"9월 고용 탓 생각 안변해"
  • 일시 : 2015-10-07 08:59:24
  • 윌리엄스 총재, 연내 인상론 유지…"9월 고용 탓 생각 안변해"

    "연준 역사상 가장 점진적 긴축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확인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대체로 (경제) 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우리(연준)가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 과정을 시작하는 해는 올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연준)는 가까운 장래에 완전고용 목표를 달성하고, 점진적으로 물가상승률 목표 2%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맥락에서 현재의 이례적인 부양책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친 9월 고용지표가 연내 금리를 올리는 게 맞다는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면서 고용지표는 "고용시장에 여전히 개선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용증가 및 실업률 하락 추세가 최근 둔화했지만 이는 예상됐던 일"이라면서 경제가 정상궤도에 근접할수록 고용개선 추세는 보다 정상적인 수준에 맞춰 둔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래에는 많아 봐야 한 달에 10만 개의 새 일자리만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경제회복이라는 관점에서 10만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건강한 경제라는 맥락에서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달러화 강세의 영향은 미국 경제에 이미 반영이 됐다면서 글로벌 경제성장도 예상보다 더 둔화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금리 인상이 시작된 뒤에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면서 "연준 역사에서 가장 점진적인 긴축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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