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 결제수요에 반등…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하락했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세로 하락폭을 줄이고 반등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66.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 지표 부진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전일 종가 수준까지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후 전일 종가 대비 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싱가포르 달러 등 일부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1원에서 1,1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비드가 전반적으로 강한 만큼 달러화가 오전 수준보다 레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서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의 비드가 강한 편"이라며 "달러화가 다른 통화를 따라 움직였으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비드 자체가 좋은 만큼 실수요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레벨을 다시 크게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1,160원대 초중반에서 달러화가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 다시 한번 확인된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다시 주식 순매도로 전환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오후에는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4.40원 하락한 1,161.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하락폭을 줄여 전일 종가 수준으로 올라왔다.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지속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상승한 120.2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6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8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7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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