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자산매입 규모 현행 유지(상보)
  • 일시 : 2015-10-07 12:40:15
  • 일본은행, 자산매입 규모 현행 유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일본은행(BOJ)이 7일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열린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마친 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간 80조엔 규모로 책정된 현행 일본국채(JGB) 매입 규모를 유지하는 안건을 찬성 8, 반대 1의 투표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수출과 생산이 신흥국 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기존 평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기업심리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좋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몇몇 분야에서는 다소 우려스러운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비관적인 평가가 더해졌다.

    반대 의견은 대표적인 매파인 기우치 다카히데 통화정책위원이 냈다. 그는 일본은행의 자산매입규모를 연간 45조엔 규모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다수 투표에 의해 기각됐다.

    최근 일본 경제가 물가상승률 등 측면에서 다시 침체의 징후를 드러내면서 양적·질적완화(QQE)가 확대되리란 전망이 점점 힘을 얻고 있었지만, 결국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이 결정됐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연율 0% 부근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현행 QQE가 본연의 효력을 발휘하고 있어 물가상승률 목표 2% 달성을 목표로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다음 금융통화회의는 오는 30일 개최된다.

    시장에서는 추가완화가 없으리란 전망이 대체적이었지만, 엔화는 발표 직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오후 12시32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39엔(0.32%) 내린 119.84엔에, 유로-엔은 0.36엔(0.27%) 하락한 135.15엔에 거래됐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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