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월말 회의에 관심 이동…완화 '한다 vs 안한다' 분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말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완화 여부를 두고 시장의 전망이 팽팽히 나뉘면서 한 증권사 내에서 정반대의 의견이 나오는 해프닝도 생겼다.
일본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마친 후 연간 80조엔 규모로 책정된 현행 일본국채(JGB) 매입 규모를 유지하는 안건을 찬성 8, 반대 1의 투표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이 이달에도 자산매입규모를 연간 45조엔 규모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의견에 의해 자산매입 규모가 유지됐다.
SMBC닛코증권의 미야마에 고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음에도 액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 필요성을 부인한 것이 거짓이 아니었으며, 내부적으로 위원들이 2% 물가 목표 달성에 서두르지 말자는 인식을 같이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같은 증권사의 마키노 준이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단지 주저하고 있는 것뿐이며, 오는 30일 완화 조치를 꺼낼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안에 추가 완화를 할 확률은 90%로 내다봤다.
마키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근원 물가가 0.1% 하락한데 주목하며 "만약 일본은행이 물가 하락을 방치한다면 디플레를 선호한다는 의미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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