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시재료분석> 1,160원 지지되나…중국 주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진 데 따른 위험 선호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153.00원까지 하락했다. 전날 나타난 신흥통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 환율도 장중 1,150원대 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 국경절 연휴를 끝내고 개장하는 중국 금융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서도 달러-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했고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10포인트(0.73%) 상승한 16,912.2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1포인트(0.80%) 오른 1,995.83에 마쳤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3.1bp 올랐고 2년만기 국채금리는 3.2bp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6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1.30원)보다 1.25원 하락한 셈이다.
달러-원은 추석 연휴 직후 1,200원 돌파가 재차 좌절되면서 연일 하락세다. 저가 매수에 대한 인식이 있으나 지점에 대한 생각이 낮아지고 이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섰다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도 상승했겠지만, 기존 스탠스를 유지함으로써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주요 레벨에서 당국이 어느 정도로 속도 조절에 나설지가 관건인데, 아시아 통화의 흐름이 강세라는 점에서 당국도 레벨을 강하게 방어할 명분은 없는 셈이다.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중국 증시도 이날 크게 밀리지는 않겠으나 예상 외로 급락한다면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이날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10월 경제동향(그린북) 외에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hj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