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롱스탑'에 1,150원대…2.30원↓
  • 일시 : 2015-10-08 15:56:59
  • <서환-마감> '네고+롱스탑'에 1,150원대…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해 1,150원대에 진입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가 1,15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8월 11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약화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개장가부터 1,150원대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으로 올랐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다시 레벨을 낮췄다.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와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재차 반등을 시도했지만, 네고물량과 롱스탑 움직임에 막히며 달러화는 1,15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확대도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2일 1,155원에서 1,16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지지선인 1,160원 선을 밑돌았지만, 하단에서의 지지력이 여전한 만큼 현 수준에서 레벨을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최근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A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단에서의 비드톤이 유지되는 중인 만큼 큰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1,150원대 후반의 가격대에서는 비디시한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숏커버에 따른 급반등을 조심해야 하는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지만, 달러화가 4일 연속으로 레벨을 낮춘 만큼 부담은 커진 상황"이라며 "역내외 참가자들의 저점 매수세와 실수요 등으로 달러화 하단이 1,150원대 중후반에서는 강하게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하방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 금리 인상 기대 약화의 영향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58.7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까지 레벨을 높였지만, 네고물량과 연동된 포지션 플레이 등으로 재차 하락했다.

    저점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주변으로 반등했지만,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는 1,156.90원에 저점을, 1,161.6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5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1억4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8% 상승한 2,019.53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천8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9.73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04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61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위안당 182.35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3.01원에 고점을, 182.26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6억2천900만위안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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