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FOMC 의사록에 급락…9.90원↓
  • 일시 : 2015-10-12 09:21:21
  • <서환> 비둘기 FOMC 의사록에 급락…9.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으로 급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9.90원 하락한 1,149.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 의사록에서 경기 우려와 물가 상승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확인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후퇴하면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 1,150원을 밑도는 등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물가 상승률과 경기에 대한 우려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도 경제 지표의 부정적 측면을 지목해 달러화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에 하단이 지지될 지 주목하면서 Fed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 등 관련 발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FOMC 의사록과 총재들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환율 레벨이 많이 밀렸으나 저가 매수와 개입 경계가 있어 1,150원대 재반등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 분위기 자체가 9월과 많이 달라졌다"며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약화와 함께 엔화, 유로는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데 신흥국 통화들이 약세를 되돌리면서 달러화가 추가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6엔 하락한 120.1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상승한 1.13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5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2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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