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비둘기 FOMC vs 당국 스무딩…10.80원↓
  • 일시 : 2015-10-12 11:27:31
  • <서환-오전> 비둘기 FOMC vs 당국 스무딩…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0.80원 상승한 1,148.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된 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전 장에서 4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 움직임을 이어가자 달러화는 1,150원을 밑돌며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의 추가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섰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화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로 1,148원선 부근에서 지지되면서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6원에서 1,15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에 따라 하단이 지지되면서 오후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매도세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른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어 이날 1,150원 시도는 한번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역내 시장 참가자들은 저점 매수로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가 하단에서는 계속해서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비둘기 FOMC 의사록이 가장 큰 하락 재료지만 주식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며 "현재 신흥국 통화가 추세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내 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전 거래일 대비 10.5원 급락한 1,148.50원에서 출발했다.

    장초반 한차례 1,150원을 시도한 이후 달러화는 1,140원대 후반에서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달러화는 급격한 달러화 하락을 막기 위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로 1,148원선 부근에서 지지되면서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2엔 하락한 120.1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6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2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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