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금리인상 지연, 强달러 종료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이 달러 강세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최근 미국 달러화의 약세조정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3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조업 부진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작업 지연으로 달러가치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달러화의 약세조정과 신흥국 통화가치의 반등은 이를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글로벌 경기 주도력과 이에 기반한 달러 강세기조는 앞으로도 2~3 년은 더 유지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가 주춤한 4분기는 원자재와 수출 신흥국에 대한 포지션을 더 줄이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기조 자체가 종료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그동안 달러 강세는 단순히 Fed의 금리 인상 이슈에 의한 게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의 주도력이 미국에 있다는 보다 큰 그림에 기인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기조적인 공급초과 상태인 원자재가격 하락세 등이 상당기간 계속되고,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는 향후 2~3년 정도는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달러 약세조정은 미국의 글로벌 경기주도력이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데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반영되는 과정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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