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결제물량에 상승폭 확대…5.50원↑
  • 일시 : 2015-10-13 11:24:43
  • <서환-오전> 당국 경계+결제물량에 상승폭 확대…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지속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출회돼 상승폭을 키웠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5.50원 상승한 1,149.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에 따라 하단이 지지되면서 전날의 급락을 되돌렸다. 달러화의 단기 상승 조정에 기대 일부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도 매수세에 나서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엿세만에 약세 전환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완화된 점도 달러화 상승을 거들었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 증시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6.42포인트(0.18%) 하락한 3281.24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하루 전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중앙은행(MAS)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와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중앙은행 통화정책이 달러화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시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0원에서 1,14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출회돼 달러화가 지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락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에서 계속 모니터링 하는 분위기이고 수입업체 결제 물량도 출회됐다"며 "당국이 아니더라도 단기 조정을 기대하면서 매입하는 곳도 있어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날 장중 스탑성 매도 물량이 나오면 상승시도가 무산되면서 전날처럼 급락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주식도 이날 약세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됐다. 당국 경계감도 있어서 하락세가 지연이 되는 분위기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숏심리는 강한 편이다. 개장초부터 마(MAR)셀 물량이 강했다"면서도 "이날 오전 역외에서 아직 강하게 매도세가 나오진 않고 있고 수급상으로도 수입업체 결제물량이 다소 우세해 오후 장에서도 상승 압력은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50원 상승한 1,145.00원에서 시작했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 속에 오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국내 주식시장과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키워 1,149.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달러화는 1,150원 턱밑까지 위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하락한 119.8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5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5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3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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