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 부진 속 역외 매도세 주목…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부진과 경기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급락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진 점도 반영됐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 하락한 1,13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했다. 장 직후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40원대를 밑돌면서 1,136.8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각)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 0.2% 하락을 웃돈 데다 지난 1월 이후 최대 하락치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베이지북의 경기 평가도 보통 수준의 경제성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의 불확실성은 더욱 증대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정리가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정례회의가 예정돼 10월 금리 동결 여부가 결정된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지표가 부진해 이날 반등해도 1,140원대 초반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며 "이날 금통위에서는 환율 레벨 레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자회견 이주열 총재의 발언이 가장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역외 흐름이 중요하다. 롱포지션 청산이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상승한 118.9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1.14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2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4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