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英 방문 때 수십억 파운드 투자 발표할 듯
  • 일시 : 2015-10-15 10:13:31
  • 시진핑, 英 방문 때 수십억 파운드 투자 발표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예정된 첫 영국 국빈 방문 때 수십억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은 시 주석의 방문 동안 런던에서의 첫 위안화 국채 발행, 원자력 및 철도 프로젝트 투자 등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지 상무부 부장조리는 "중국과 영국이 양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첫 시작을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해 이와 관련한 투자가 발표될 것을 시사했다.

    지난 9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118억파운드 규모의 고속철 HS2 건설 입찰을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투자 참여를 호소했다.

    당시 오스본 재무장관은 중국 국유업체 중국광동핵전집단(CGN)과 중국핵공업집단(CNNC)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잉글랜드 남서부 힝클리 포인트에 추진 중인 160억파운드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20억파운드를 초기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중국은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자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으며, 영국 역시 중국 투자를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 촉진에 박차를 가하길 바라고 있다.

    영국의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작년 보고서에서 영국의 인프라 투자 부족이 영국에 대규모 교통 및 에너지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간 전기생산 설비의 1/5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영국은 인프라 투자 강화를 위해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중국 역시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국의 경기 둔화 문제를 돌파하길 바라고 있다.

    채텀 하우스의 팀 서머스 자문 연구원은 중국이 영국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단순히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단 대학교의 딩 춘 유럽 전문가도 영국과 같은 선진국은 수익률은 높지만, 위험은 낮다는 점에서 중국 투자에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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